오래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지를 고민하다 정한 게 프랑스였습니다. 짧게 훑고 지나가는 패키지 대신, 파리에 충분히 머물고 니스 바다까지 내려가는 13박 15일 코스를 우리 둘에게 딱 맞게 짜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직접 짜보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뭘 봐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때 유니나투어 사무실과 1:1로 일정을 맞추면서, 이동 동선부터 볼거리까지 전부 정리된 코스가 완성됐습니다. 솔직히 이때부터 여행 준비 스트레스가 확 사라졌어요.
파리 니스 자유여행, 우리 둘만의 13박 15일이 시작됐다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몽마르트 언덕이었습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 계단을 오르니 파리 시내가 한눈에 펼쳐졌어요. 사람은 많았지만, 이 전경을 보는 순간 “여행이 시작됐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언덕 근처 골목에 있는 사랑의 벽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250여 개 언어로 “사랑해”가 적힌 파란 타일 벽인데, 한국어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골목은 우리끼리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곳인데, 사무실에서 “몽마르트 가면 여기는 꼭 들르세요” 하고 콕 집어준 덕분에 알게 됐어요. 어디를 봐야 할지 우리가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은 개선문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규모를 실제로 보니 압도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개선문 옥상 전망대.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샹젤리제 거리가 방사형으로 뻗어 있고 멀리 에펠탑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밤에는 파리 야간 버스투어를 탔습니다. 2층 오픈탑 버스에서 조명이 켜진 개선문을 지나가는 순간이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이것도 우리가 미리 알았던 게 아니라, 일정을 짜면서 “밤의 파리는 또 다르니 하루 저녁은 비워두자”는 제안을 받고 넣은 일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날 저녁은 미리 받은 맛집 리스트에 있던 식당에서 먹었는데, 메뉴 고민 없이 믿고 가니 실패가 없었어요. 관광지든 맛집이든 “오늘 뭐 먹지, 어디 가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게 이렇게 편할 줄 몰랐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하루를 통째로 비워뒀습니다. 유리 피라미드 앞 광장만으로도 그림 같았어요. 모나리자 앞은 인파가 어마어마했지만, 직접 마주한 순간만큼은 잊지 못할 거예요. 입장이나 관람 동선도 미리 안내받은 대로 움직이니 헤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파리 외곽으로는 베르사유 궁전에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궁 내부도 좋았지만, 끝이 안 보이는 정원과 라토나 분수, 대운하 풍경에 한참을 머물렀어요.




파리 일정을 마치고 남프랑스 니스로 내려왔습니다. 파리에서 니스로 넘어가는 이동도 우리가 따로 알아볼 필요 없이, 어떤 교통편으로 어떻게 가는지까지 전부 정리해준 대로만 따라가면 돼서 정말 편했어요. 해변가의 #ILoveNICE 조형물 앞에서 한 컷. 니스는 모래가 아닌 자갈 해변이라는 점이 신기했어요. 흐린 날씨에도 바다 색이 예뻤습니다.
니스에서는 그날그날 우리가 있는 위치에 맞춰 “지금 근처에 이 집 괜찮아요” 하고 당일 맛집을 따로 추천해주셔서, 현지인처럼 알찬 끼니를 챙길 수 있었어요. 프롬나드 데 장글레의 상징, 파란 의자에 나란히 앉아 바다만 바라보던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어요. 성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니스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과 천사의 만은, 사진으로 다 못 담는 풍경이었습니다.




다시 떠나도 이 코스 — 우리가 유니나투어를 추천하는 이유
13박 15일이라는 긴 일정을 둘이서 짜는 건 솔직히 부담이었어요. 그런데 유니나투어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이동 동선을 전부 짜주기 때문에 정말 편했다는 점입니다. 파리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이고 파리에서 니스로 넘어가는 교통편까지 다 정리해주니, 우리는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됐어요.
그리고 맛집이나 관광지를 어디서 봐야 할지 사실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미리 맛집 리스트를 받는데, 거기에 더해 당일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괜찮은 식당을 그때그때 따로 추천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여기까지 와서 맛없는 데 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아예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지에서 케어를 받는다는 게 이렇게 든든할 줄 몰랐어요. 여행 중에 궁금하거나 막히는 게 생겨도 바로 연락해 물어보면 답이 와서, 낯선 도시에서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거기에 굿즈도 정말 좋았고요. 자유여행의 자유로움은 그대로 누리면서 패키지처럼 헤매지 않아도 되는, 딱 우리가 바라던 여행이었습니다.
우리의 파리 니스 자유여행, 다시 떠나도 이 코스 그대로 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