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가족 4명이서 이탈리아랑 스위스로 10박 12일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 시간이 꽤 됐는데도 아직 사진 정리하면서 계속 미소가 나와서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사실 여행은 가기 전 준비 과정이 정말 중요한데, 이번에는 유니나투어 이용하면서 준비부터 여행 끝까지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어요.
원래 저희는 유럽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언젠가 가족여행으로 꼭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실행했거든요. 근데 막상 가족여행으로 가려고 하니까 자유여행처럼 대충 짜서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구성원이 4명이다 보니 체력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무엇보다 일정이 무리하면 분위기가 바로 힘들어지는 게 가족여행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정부터 숙소까지 좀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서 업체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여러 업체를 찾아보고 상담도 받아봤는데, 여기서부터 조금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어요. 상담할 때는 다들 비슷하게 말은 정말 잘해요. 맞춤 일정으로 해드린다, 동선 효율적으로 짜드린다, 현지 감성으로 안내해드린다 이런 말들은 다 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일정표를 받아보니까 업체마다 차이가 너무 크게 났어요.
어떤 업체는 일정표라고 주긴 했는데 세부 내용이 거의 없어서 솔직히 일정표라기보단 그냥 도시 리스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로마, 내일은 피렌체 이런 식으로만 적혀 있고 그 안에서 어디를 어떻게 보는지, 이동은 어떤 방식인지, 중간에 쉬는 동선은 어떻게 되는지 같은 게 없었어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됐던 건 호텔 이름이 일정표에 안 나오는 경우였어요. 숙소는 4성급 예정이라고만 적혀 있는데 그 상태로 계약 진행하고 선결제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저는 이게 너무 싫었어요.
여행 비용이 한두 푼도 아니고, 특히 가족여행은 제가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느낌이라 더 조심스러웠거든요. 정확히 어떤 일정으로 어디서 자고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다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제를 먼저 하는 게 저는 불안해서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업체를 고르는 기준이 확실해졌어요. 최소한 세부 일정이 제대로 나와야 하고, 숙소도 후보든 확정이든 이름이든 위치든 구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야 하고, 돈을 먼저 내기 전에 내가 받는 서비스가 어느 정도인지 납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과정에서 유니나투어를 알게 됐고 상담을 받았는데, 여기서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요. 상담 자체가 되게 실용적이고 구체적이었어요. 단순히 가능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가족 4명이 움직였을 때 어떤 부분이 힘들 수 있는지, 이동 시간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소도시는 어떤 기준으로 끼워 넣으면 좋은지 이런 걸 먼저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이 되게 좋았어요. 여행사 상담을 받으면 보통 다 좋다, 재밌다 이런 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니나투어는 현실적인 포인트를 먼저 짚어주니까 오히려 신뢰가 생겼어요. 그리고 일정표를 받아봤을 때 바로 알겠더라고요. 이 업체는 진짜 여행을 해본 사람이 짜주는구나 싶었어요.
저희는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함께 가는 코스였는데, 유명 도시만 넣지 않고 소도시도 섞어서 다녀왔어요. 특히 소도시 일정이 이번 여행의 포인트였어요. 그냥 관광지만 보는 게 아니라, 작은 마을 골목을 걷고 조용한 풍경을 보면서 쉬는 시간이 있어서 여행 밸런스가 훨씬 좋아졌거든요. 가족여행에서 이런 여유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큰 도시에서는 이동도 많고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는데, 소도시에서는 속도가 확 느려지면서 다 같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숙소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저는 가족여행에서 숙소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 일정이 다 망가지거든요. 위치도 그렇고, 주변 환경도 그렇고, 안전이나 이동 편의성도 중요하고요. 유니나투어는 그런 부분을 일정에 잘 반영해준 느낌이었어요. 여행하면서 숙소 들어갈 때마다 편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여행 중에도 챙겨주는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그냥 일정만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행자가 헷갈릴 만한 부분이나 실수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미리 알려주고, 일정 흐름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이게 유니나투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딱 여행사를 이용한다기보다는, 정말 여행 잘 아는 지인이 같이 준비해준 느낌이랄까. 가족이 가는 여행처럼 챙겨준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제일 크게 느낀 건, 유럽 가족여행은 특히 준비 단계에서 일정의 퀄리티가 거의 반 이상을 결정한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그 준비 과정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안내해주고, 실제 여행자 입장에서 일정이 구성되는지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챙겨준다는게 좋았달까요? 그게젤컷습니다. 여행 솔직히 어떻게 될지모르는데, 적어도 이분들은 우리여행이 정말 망치지않게 최대한 행복하게 다녀올수 있게끔 모든걸 하세요.
결론적으로 저희 가족 4명 모두 만족했고, 다음에 유럽 다시 갈 때도 저는 유니나투어를 또 이용할 생각이에요. 일정표도 허술하지 않고, 숙소 정보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 입장에서 신경 써주니까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어요. 여행 다녀오면 후기를 잘 안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남깁니다. 가족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은 특히 더 도움 될 것 같아요.
진짜 짜치는 일정표주는 곳은 가지마세요.




